통영국제음악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0 12:39관련링크
본문
http://www.timf.org
기간:03/3/25-4/2
장소:통영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음악제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통영국제음악제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2002년 명실공히 세계적 수준의 음악제로 거듭난 통영국제음악제는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 그리고 풍부한 문화 유산이 조화를 이룬 남도의 유서 깊은 도시 통영에서 ‘꿈’이라는 주제와 ‘음악과 종교’라는 부제로 올해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Isang Yun, 1917-1995)을 기리기 위해 1999년부터 ‘통영현대음악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음악제는 2001년까지 3년 동안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집중 조명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작곡가들의 작품 및 서구 현대음악의 최근 경향들을 소개해 왔으며 세미나 및 작곡가 초청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음악에 대한 폭 넓은 이해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그러는 동안 이 음악제는 매년 그 규모나 질적인 수준에 있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단 3년 만에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음악제로서의 위상을 갖추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사실은 ‘통영국제음악제’로 바뀐 이름 하에 단지 현대음악 뿐 아니라 고전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행사로서의 성공적인 변신을 이룬 첫 해인 2002년 통영을 찾은 연주자 및 연주 단체들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통영국제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에는 한려수도를 바라보고 있는 관광 명소이자 역사성, 예술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통영이란 도시의 매력 역시 한 몫을 하고 있다.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음악제인 동시에 통영 및 그 주변지역과 문화적인 호흡을 같이 하는 지역 축제인 것이다. 통영국제음악제가 매년 그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2003 통영국제음악제는 한 단계 더 발전된 기획과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장영주가 협연하고 주빈 메타가 이끄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회, 하인츠 홀리거가 이끄는 앙상블 모데른 연주회 등을 통하여 서양 고전음악 및 현대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후고 볼프 현악 4중주단, 상트 페테르부르크 카펠라, 국립국악원 정악 연주단 등의 연주회, 남해안 별신굿 공연 등은 음악과 종교와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윤이상의 오페라 ‘류퉁의 꿈’과 ‘나비의 미망인’ 이 그의 고향인 통영에서 무대에 올려진다는 사실은 이 음악제에 보다 깊은 의미를 부여한다.
이 외에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어 음악제를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 체험의 무대가 될 2003 통영국제음악제는 통영시, 마산MBC, 월간 객석, 문화관광부, 경상남도, 금호문화재단, 통영문화재단, 주한독일문화원, 국제윤이상협회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마련된 범 문화적, 범 세계적 음악 축제이다.